KT, 동부 상대로 4강 PO 선승 '기선제압'
KT, 동부 상대로 4강 PO 선승 '기선제압'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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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동부를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부산 KT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올 시즌 한 시즌 최다승인 41승(13패)을 수확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T는 높이에서 동부에 열세였지만 조직력으로 이를 보완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었다.

1차전을 승리한 KT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78.6%(총 28번 중 22번)에 달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상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도 71.4%(총 28회 중 20회)다.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14시즌 가운데 2008~2009시즌 울산 모비스가 유일했다.

KT와 동부가 이날 각각 8개씩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뜨거운 외곽포 대결을 벌인 가운데 찰스 로드가 패기를 과시하며 24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해 KT를 승리로 인도했다.

KT 승리의 일등 공신은 조성민이었다. 조성민은 내외곽을 오가며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9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와 스틸을 각각 5개, 3개씩 해냈다.

조동현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으며 지원사격했고, 송영진도 12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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