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 시즌에 세인들의 관심은 재벌 오너의 배당액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주주총회의 결과에 궁금하다. 올해 삼성전자 주총에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사장은 각각 약 250억원과 42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5000원, 우선주 5050원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3.38%) 우선주 1만2398주(0.05%)를 보유해 약 250억원을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 375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 보통주 108만3072주(074%)를 보유해 약 54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리고 이재용 사장은 보통주 84만403주(0.57%)를 보유해 약 42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내*사외이사 7인에 182억 보수 지급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이사의 보수한도를 370억원으로 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한도 승인액인 520억원 보다 150억원 줄어든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7인에게는 182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외이사 4인에게 2억5000만원을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따라 최지성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윤주화 사장 등 사내이사 3인에게 1인 평균 보수 60억원으로 약 180억원의 보수가 주어진 것으로 추론된다.

장희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