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 매도에 하락세
[시황]외국인 매도에 하락세
  • 전은정 기자
  • 승인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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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50원 내린 1119.30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장중 2029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도세가 5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전날 반등 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기울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690억원 순매수, 외국인 489억원 순매도, 기관 3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4.07포인트 내린 2010.5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121만주와 5조780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건설,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업과 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전기가스,운수창고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자동차,LG화학,현대모비스,신한지주,KB금융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추진 기대감으로 1.6% 올랐고, 크루즈선 수주 실패 악재로 낙폭이 컸던 STX조선해양이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1~3%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이 2.2%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효성과 KCC,금호석유가 1~4% 상승하는 등 화학주는 중국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동원수산과 한성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산물관련주는 피쉬플레이션(Fish+inflation) 도래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효성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1차 부도 소식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건설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2.0%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의 굴삭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2.2% 상승했다. 한진중공업은 직장폐쇄 여파에도 불구하고 2.9%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2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0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50원 내린 1119.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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