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회복 여부가 주가상승 변수"..현대증권
"내수 경기회복 여부가 주가상승 변수"..현대증권
  • 이종섭 기자
  • 승인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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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에 안착한 상황에서 향후 내수 경기의 회복 여부가 주가의 추가상승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산업활동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경기가 완연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저점 확인 인식과 정부의 부동산 경기 과열 억제 정책에 따라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지고 부동산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논란보다는 당장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낼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권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지속적인 회복 국면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도 7% 후반에서 8%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출경기의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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