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 프레스 콜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 프레스 콜
  • 전은정 기자
  • 승인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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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맞은 여자의 달달한 로맨스
극 후반부 모녀 사랑 부각

“멀쩡하지만 애인없는 여자는 많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은 그런 여자들을 위한 연극이다.”

‘김삼순’을 집필한 박은혜 작가는 김삼순의 집필의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연극 ‘김삼순’ 프레스콜이 26일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삼순’은 지지리 궁상맞지만 당당한 파티쉐 김삼순과 까칠한 남자 장도영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지수현의 소설이 원작이며, 2005년 MBC에서 방영된 김선아·현빈 주연의 드라마로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김삼순의 전반적인 구성은 원작·드라마를 옮겨놓은 듯 했지만,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삼순이와 엄마의 사랑이 깊게 녹아있다.

박 작가는 “친구같은 모녀지간 이야기에도 무게를 뒀다”면서“결혼 적령기에 미혼으로 있다 보니 엄마와의 관계가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김삼순의 기획사 악어컴퍼니는 “나이, 속살, 혼기까지 꽉 찬 서른셋 김삼순의 이야기가 여성들의 웃음과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삼순은 지난 21일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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