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임금피크제 폐지
국민은행 임금피크제 폐지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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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퇴직제가 더 효율적'평가 많아---은행권 충격

임금피크제를 모범적으로 운용하고있다는 평을 받아온 국민은행이 이 제도를 폐지키로 해 은행권이 충격을 받고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 이후부터 임금을 깎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국민은행은 이 제도가 인건비 절감효과는 크지않고 생산성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다 청년 일자리창출을 막는 장애물로 판단하고 폐지키로 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방침을 노조에 통보했으며 노사합의를 통해 올해안에 폐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국민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1235만명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꼴찌였는데 이는 임금피크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임금피크제  대신 명예퇴직제를 운용해온 신한은행의 경영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올해부터 은행권에서 사무직 대량 퇴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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