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몬테크리스토’백작으로 돌아온다
신성록 ‘몬테크리스토’백작으로 돌아온다
  • 전은정 기자
  • 승인 2011.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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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활동 작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선택했다.

신성록은 지난해 SBS 드라마 ‘이웃집웬수’의 까칠한 쉐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카리스마 넘치는 백작,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을 비롯해 뮤지컬 ‘틱틱붐’,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 S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신성록은 “군 입대를 앞두고 활동하는 마지막 작품인 만큼, 몬테크리스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지난해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1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0년 첫 선을 보이며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성적인 음악,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지난 해 보다 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재 공연되는 이번 2011년 공연에는 신성록을 비롯 류정한, 엄기준, 차지연, 최현주 등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

“언제나 그대 곁에”,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하루하루 죽어가”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가 그를 질투하는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돼 14년간 갇혀 있다가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신을 배신한 이들에게 복수를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수한 청년의 모습과 치열한 복수를 하는 백작, 두 가지 야누스적인 매력을 보이는 캐릭터로 많은 남자 배우들이 욕심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몬테크리스토’ 제작사는 “신성록씨가 군입대전 마지막 작품으로 몬테크리스토를 선택한 만큼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면서“초연 당시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신성록 출연 회차의 예매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공연의 성공적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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