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 대출 올해도 부진"
한은, "중소기업 대출 올해도 부진"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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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중은행들의 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가계 부문 역시 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능력 저하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가 향후 경기여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견조한 수출 신장세에 힘입어 업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유럽 지역의 재정 문제,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여전히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체율이 상승하는 반면 대기업은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인해 연체율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또 "가계 부문이 수도권 주택가격 약세와 금리상승 우려로 신용 위험의 상승세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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