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회사채 발행 규모 117조로 감소
작년 회사채 발행 규모 117조로 감소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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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발행 규모 최다

지난해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17조1944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순발행 규모는 29조6243억원에서 73.9% 감소한 7조742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0년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규모가 18조56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7% 감소했고, 금융회사채 순상환 규모는 15조2793억원에 이어 10조8174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반회사채의 발행 규모는 지난 5년 간 발행금액 중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9보다 16.9% 줄었지만, 평균 발행 규모보다는 22.9%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09년 급증했던 자산유동화채권의 경우 작년 11조252억원이 발행돼 43.4% 큰 폭으로 줄었다.

상환액은 44조3274억원으로 44.1% 증가, 2006년 이후 일반회사채 상환금액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보증사채의 경우 31조4178억원이 상환돼 전년대비 71.9%로 대폭 늘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금액은 2009년 대비 58.7% 감소했다.

회사별 발행 규모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지주(1조580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유동화전문(1조1000억원), GS칼텍스(1조960억원) 순이었으며, 회사채 발행 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 금액은 전체 발행금액의 18.6%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또 "금융회사채의 발행 규모가 54조30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9% 늘었고, 상환 규모도는 65조1241억원으로 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채의 경우 2010년 발행금액이 11조8456억원으로 67.1% 급증했는데, 카드채 및 리스산업채 등의 상환 규모도 각각 전년대비 41.8%, 74.7%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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