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감사원장 정동기·문화장관 정병국
[개각] 감사원장 정동기·문화장관 정병국
  • 조대형 기자
  • 승인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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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공석 중인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문화체육부장관에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30일 내정했다.

또 장관급 6명과 차관급 2명, 대통령실 수석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또 차관급 인사로는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재찬 공정위 상임위원, 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대식 전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인선됐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사원장 내정자는 검사장 당시 기업경영 혁신기법을 검찰에 처음 도입했고, 민정수석으로서 개혁성과 추진력을 평가받아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국가기강의 중추 기관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문화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김영삼 정부시절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3선 의원으로서 국회 문방위원장을 맡는 등 문화, 홍보 및 미디어정책의 전문성이 탁월해 문화체육관광 행정을 창의적으로 선진화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지경장관 내정자는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국제경제 분야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진해와 외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국내 산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지경장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공정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정통해 공정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김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금융정책 전문가로 과감한 추진력을 갖춰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통한 건전한 신용질서 확립에 적합하며, 김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40대 최초 여성 대법관 출신으로 소수 권익보호에 가치를 부여하고 판결을 통해 몸소 실행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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