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건설 인수 취소
채권단, 현대건설 인수 취소
  • 조대형 기자
  • 승인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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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 우선협상대상자 문제 결정

현대건설 채권단이 예정된 시한보다 이틀 일찍 현대그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채권 기관 8곳은 모두 현대그룹과의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양해각서를 해지하기로 20일 결정했다.

현대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는데도 동의했다.

현대그룹이 납부한 이행보증금 2755억 원을 돌려줄지에 대해서는 외환은행 등 의결권이 많은 3개 기관에 위임한다는 안건도 통과됐다.

채권단은 앞으로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를 주주협의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외환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곧바로 현대차그룹의 지위 변경 문제를 논의한 후 이르면 이번주 안에 주주협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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