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펀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17일 공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주식펀드가 한 주간 1.34%의 성과를 내며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형주 주도의 상승장에서 차별 대우를 받았던 중소형주에 자금이 몰리며 선전을 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 해외 주식펀드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같은 날 기준 해외 주식펀드가 한 주간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대체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0개 해외 주식형펀드 중 절반에 못미치는 137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과 하위권을 모두 차지했는데 본토 시장에 투자한 펀드들이 상위권을, 홍콩시장에 투자한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하면서 양극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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