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 휴대폰 카메라모듈로 꾸준한 성장
세코닉스, 휴대폰 카메라모듈로 꾸준한 성장
  • 홍남기 기자
  • 승인 2010.12.09
  • 호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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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기업 탐방② 토러스투자증권 김유진 애널리스트

日회사와 합작설립해 22주년
내년 매출액 1150억원 전망

세코닉스는 1988년 12월 일본 세키노스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광섬유 및 광학요소 제조사다.
지난 2002년 ㈜세코닉스로 상호를 바꾸고, 광학렌즈 제조와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 회사는 광학렌즈 및 광학요소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취급 품목은 마이크로렌즈, 프로젝터렌즈, CCD렌즈, DLP광학모듈, P-TV광학엔진모듈, 차량용카메라, 모바일카메라렌즈 등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 카메라모듈사업과 자동차용 후방카메라, 프로젝터 사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플라스틱 렌즈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많은 휴대폰 부품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렌즈가 금형 가공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데 세코닉스는 이를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해 활용한다.
회사 측은 “여기서 많은 원가 절감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리 렌즈를 플라스틱 렌즈로 바꾸는 경우가 생기는데 플라스틱 렌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과 무게다. 앞으로도 플라스틱 렌즈는 유리 렌즈를 꾸준히 대체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제품으로 판단된다.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67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76억원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인 665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82억원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매출 220~230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회사의 주력 사업은 여전히 카메라모듈이다. 다만 제품 비중이 CIF, VGA급에서 3M급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결국 3M급에서 얼마나 많은 물량을 받아오고, 얼마나 높은 수율을 확보하는가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비중은 다소 낮으나 자동차용 후방카메라 모듈 사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
과거 적자 사업부였던 프로젝터 사업부는 수익성이 개선됐고, 최근 개인용, 가정용 프로젝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1년 전망도 상당히 밝은 편이다. 따라서 내년 성장은 올해 대비 30%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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