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무료급식단체에 정부쌀 85% 할인 공급
모든 무료급식단체에 정부쌀 85% 할인 공급
  • 이대호 기자
  • 승인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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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결식아동, 결식노인,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정부쌀을 85%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엔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어떤 예산 지원도 받지 못하는 단체에 한정해 연간 2천톤 수준의 정부쌀을 85% 할인해 공급했으나, 이번 동절기에는 모든 무료급식단체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약 3개월 동안 정부쌀을 할인해 공급받는 대상이 4만2000명에서 24만8000명으로 대폭 늘어나고, 약 3천톤 수준의 정부쌀이 추가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쌀 추가 지원에 따른 비용 50억원 전액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민연태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정부쌀을 할인가로 지원받고자 하는 무료급식단체가 8일부터 관할 시.군.구에 신청하면 즉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며 "무료급식단체가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적극 홍보에 나서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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