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은 노조 "하나금융 론스타에 추가 배당"
외은 노조 "하나금융 론스타에 추가 배당"
  • 전은정 기자
  • 승인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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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주도권 발휘한 것"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6일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와의 계약에서 공시한 계약금액(주당 1만4250원) 외 추가적으로 주당 850원의 확정지급 보장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금융지주는 ‘850원 추가 확정지급 보장’은 2010년 회계년도 결산 배당에 대한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 간의 계약 내용이 왜곡 또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주당 매매가격은 당초 공시한 바와 같이 주당 1만4250원이며, 추가 확정 지급하기로 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2010년 회계년도 결산 배당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2010년말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전적인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당 850원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면서 "하나금융지주가 2010년 회계년도 결산배당 규모를 주당 850원 이내로 제한하도록 한 것은 론스타와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발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하나금융지주 외 12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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