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소주는 30억병이다.
성인 1명당 70병에 가까운 소주를 마셨단 얘기다. 맥주는 이 보다 많은 105병을 마셨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술시장 규모가 2008년 출고금액 기준으로 8조6224억원, 최종소비자가 기준으로는 약 26조원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중 맥주가 3조6801억원(42.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소주 2조8803억원(33.4%), 위스키 9724억원(11.3%), 과실주 4664억원(5.4%), 기타 3142억원(3.6%), 탁·약주 3090억원(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08년 수입 술은 총 6억7000만달러 어치로 그 해 우리나라가 수출한(2억3000만달러) 규모보다 3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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