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7조원 부족… "조달 능력 충분" 자신
하나금융 1.7조원 부족… "조달 능력 충분" 자신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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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발표가 당초 예정돼 있었던 24일에서 연기됐다.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와 하나금융이 주주 계약 체결을 마무리짓는 대로 발표가 될 예정이다.

외환은행 인수 가액은 5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분 총 57.3%에 대한 인수 가액이다.

이는 MOU 체결 발표 전일인 지난 16일 종가 1만2600원 대비 10% 프리미엄을 부여한 가격이며, 하나은행 배당가능 금액 2조7000억원과 자체 보유 현금 8000억원을 합해 3조5000억원의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한 인수 자금은 1조7000억원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회사채·하이브리드, 후순위채 발행, 재무적 투자자(FI)가 외환은행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일정 기간 후 하나금융이 인수하는 방식, 상환우선주·전환우선주 발행,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기존주주를 통한 유상증자 등을 고려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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