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금융사 유치 실적 '1건'
외국금융사 유치 실적 '1건'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 추진 전략 부실 지적

금융중심지 사업을 추진한지 2년이 지났지만, 외국금융사 유치가 단 1건, 그것도 사무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당국의 초기 추진 전략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지역의 외국금융사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여의도 한 곳, 부산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1곳을 유치한 서울 여의도 역시 현지 법인이나 지점이 아닌 증권 사무소(신은만국증권)를 개설한 것에 불과했다.

해외 전문인력 현황 또한 미미했다.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는 해외 금융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2010년 8월 현재 채용 인원이 단 2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왜 우리나라 금융중심지의 국제 경쟁력이 하위권(43위)에 머무르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