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계 10위내 대기업 2~3곳 비리 수사
검찰, 재계 10위내 대기업 2~3곳 비리 수사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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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대기업의 비자금 비리와 관련된 수사에 곧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반 만에 이뤄지는 대검 중수부 수사는 지난해 5월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벌이던 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수사를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김준규 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수사 체제로 전환한 뒤 기업 비리 첩보를 파악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3개월 간 대기업 2~3곳의 비리 의혹에 대한 관련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중 한 곳이 불법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수사 착수 대상 및 시기를 놓고 내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국내 재계 순위 10위권 안팎이며, 수사 착수 시기는 이달 말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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