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영업이익 40% 하락
포스코 영업이익 40% 하락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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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조1110억원 기록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8조5240억원, 영업이익 1조111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실적이 대폭 추락한 지난해 3분기보다는 9.1% 호전됐지만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39.5%나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도 지난 분기보다 12.7% 감소한 1조44억원에 그쳤다. 포스코는 “철광석 등 원료비가 많이 올랐지만 제품가격에는 이런 비용 증가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매출액은 2·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제품 판매량은 2분기 대비 1.2% 줄어든 774만t이었다. 포항 4고로 개·보수 작업 등으로 조강생산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는 수출시장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는 등 안팎의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를 33조5000억원에서 32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5조6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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