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아시아 주요국들의 상승탄력 약화 또는 조정세로 돌입한다는 우려 속에 장 막판 급락세를 보이며 적지 않은 규모의 하락세를 보인 하루입니다. 지수에 우호적인 아침장과는 달리 삼성전자가 3%이상의 하락세를 보였고 어제까지 기세 등등하던 주요 우량주들이 오늘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3,400억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 2,940계약의 순매수를 보여 여전히 지수상승을 의심하지 않는 매매를 하고 있지만 장중 콜 매도를 강하게 하면서 옵션에서는 단기 이익을 취하는 전략으로 추정 됩니다. 프로그램 매매중 차익거래는 순매수를 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870억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이익실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지수와 연계된 지수의 움직임으로 우리나라 장만 분석하다는 것은 의미가 상당히 반감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의 일봉 차트로만 본다면 5일선이 깨져 있는 상황으로 상당히 이익실현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가 아직도 동요하는 기색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조정 시에 매수세를 보이겠다는 시장심리가 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기적으로 선물지수 1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익실현의 욕구가 강한 하락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종가의 분위기는 공포분위기에 가까운 풋옵션에서 시세를 주고는 있지만 단기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많은 장세입니다. 내일 장에서 장중 한번의 하락세를 보인다면 하락세는 경직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그로인해 풋에서 더 이상 큰 시세를 주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 100에서의 지지에 가능성이 크고 그 이상에서 단기 하락이 마무리 될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두는 매매가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