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펀드 수익률 코스피 상승률 절반
코스피 1900…펀드 수익률 코스피 상승률 절반
  • 전은정 기자
  • 승인 2010.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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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승 탄력 받지 못해
코스피가 2년 10개월 만에 1900선 돌파했지만, 국내주식 펀드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큰 상승 탄력은 받지 못한 한 주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늘은 전기전자 업종이 부지한 모습을 보인데다, 초대형 펀드를 중심으로 일어난 자금유출이 펀드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래에셋자산과 삼성운용의 대형규모 펀드들이 대거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전체 성과에 파급이 됐다”고 말했다.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71%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역시 추종지수인 코스피200지수 상승률 1.75%보다 근소하게 쳐지는 성적이지만 국내주식형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내었다. 반면, 직전주에 3.63%의 수익률로 탄력을 받던 중소형주 펀드가 0.13% 손실을 기록하며 다른 주식형과 차별적인 성과를 내었다. 대형규모를 자랑하는 펀드들의 부진 속에 일반주식펀드도 0.12% 수익률을 기록하며 뎌딘 모습을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3%와 0.18%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1%, -0.20%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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