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장에 관료출신 거론
캠코 사장에 관료출신 거론
  • 이관민 기자
  • 승인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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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최수현씨 등 후보 물망
이철희 사장의 조기퇴임으로 공석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후보에 다시 관료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캠코는 명칭이 바뀐 1999년 이후 역대 CEO가 모두 관료 출신으로 채워져 이번에도 이 관례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 사장후보에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최수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이사는 행시 21회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재정경제부 공보관을 지냈으며 지난 6월 서울보증보험 사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낙마했다. 최 원장은 행시 25회로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외부인사를 제외하고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인호 부사장이 후보대상자로 거론된다. 인 부사장은 산업은행 기획관리본부장과 국제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캠코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임추위는 사장 자격을 정한 뒤 조만간 사장선임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 사장은 임추위의 후보추천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캠코의 지분은 정부와 정책금융공사가 90%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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