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하락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1% 증가 했지만 기저 효과 때문이다.
제조업 가동률도 줄어드는 등 산업 생산과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휴가철과 기상 이변 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안심시켰지만,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했던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1.8%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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