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기업은행도 분사 조짐
KB금융지주의 카드 부문이 독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현대, 신한카드가 강세인 업계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지주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카드사업 분할 및 설립 인가와 자회사 편입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승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2월 KB카드가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과 IBK기업은행도 분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지주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KB카드(가칭)를 KB국민은행에서 분리,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B카드의 자기자본은 대형 카드사 평균 수준인 2조4000억원이며, 자산은 약 12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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