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보다 더 강한 시장심리
현상보다 더 강한 시장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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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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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이제 800선을 완전하게 뛰어 넘는 모습으로 외국인들은 오늘도 현물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일봉상 음봉으로 약간의 불안감을 주었지만 오늘 이를 모두 감싸며 양봉으로 신고점을 경신해 가는 모습으로 상승세는 진행 중입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의 움직이고 대형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이 463개에 달해 상승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1760억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3천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상승방향에 자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현 선물에서 모두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개인투자자는 옵션에서 조차 콜매도에 풋매수를 하고 있어 모든 포지션에서 추세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승세를 보인 종목 중에 LG전자, 금강고려, 신세계, 농심, 제일기획 등 고가 우량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보수적이면서 큰 자본들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 매매중 어제에 이어 비차익 매도가 많은 것으로 아마도 수익률 달성으로 ELS펀드들이 이익실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됩니다. 다만 이 자금이 증시를 떠날 확률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며 다시 지수 편입을 한다면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내포 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지금은 증시에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보며 최대에 악재라면 외국인들의 이익실현이지만 여전히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이들이 목표한 지수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장은 강세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문제는 상승의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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