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앵커, "지방대 출신 루저" 표현 비난
SBS 앵커, "지방대 출신 루저" 표현 비난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가 지방대 출신에게 '루저'라는 표현을 써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SBS는 심야뉴스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에서 최근 광고기획자 이제석(28) 씨를 소개하며 "지방대 출신 '루저'에서 '광고 천재'로"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편상욱 앵커는 "이른바 '루저'에서 '광고천재'로 인생역전을 했다고 하던데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씨는 "'루저'라는 표현이 격하긴 한데 여러 게임에서 승률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하며 넘어갔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방대학교=루저'라는 인식을 지적하는 비판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 씨는 유수의 국제광고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계명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에 편입, 3년 동안 '클리어 어워드' 등 유수의 국제광고제에서 29개의 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