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삼성고문, 김준기 동부회장 등 8.15 특별사면
경제계가 65회 광복절 기업인 사면 조치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경제활력의 회복, 기업인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사면이 된 기업인들이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그리고 새로운 시장개척 등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경제인에 대한 사면은 경제회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경제계가 경제발전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면 조치된 기업인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던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총 2000명이다.
한나라당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사면을 요청해온 서청원 전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 대표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도 특사 대상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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