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주사장에 임영록 前재정경제부 차관 선임
KB금융, 지주사장에 임영록 前재정경제부 차관 선임
  • 장영록 기자
  • 승인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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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55)을 KB금융 사장에 선임했다. 임 사장은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정책 관련 부서와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을 두루 거치면서 국제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경우 계열사들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효율화 작업을 제대로 이끌 적임자라고 어 회장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금융 정책을 담당한 관료로서의 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 회장과 KB금융을 이끌어 나가 리딩뱅크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사에서 계열사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는 일괄사표를 제출한 나머지 계열사 8곳의 사장단 인사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중 2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임원 인사 역시 이르면 8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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