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현대차 뛰어넘나
기아차, 현대차 뛰어넘나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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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수, 현대차 뒤를 바짝 뒤쫓아
기아자동차의 입지가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점차 지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6월 중에는 기아차가 월간 기준으로 현대자동차를 뛰어넘어 합병 이후 처음 국내 승용차 판매 최고 자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생산기반을 갖춘 5개 완성차업체 기준 지난달 국내 승용차(레저용자동차ㆍRecreational Vehicle 포함) 판매실적에서 기아차는 3만4546대를 팔아 3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만9085대를 판매해 38.6%의 점유율에 머무른 현대차와의 판매대수 격차는 4539대, 시장점유율은 4.5%포인트에 불과했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만 해도 기아차가 현대차의 아성에 도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 6만6500여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50.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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