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보험회사들의 수익성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009회계연도 중 22개 생보사의 당기순익이 2조5208억원으로 전 회계연도의 5703억원보다 342%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07 회계연도의 생보사 순익(2조1054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3월결산인 30개 손해보험사의 2009회계연도 순이익도 1조5857억원으로 전년(1조3108억원)에 비해 21% 늘었다.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주가 상승 등올 투자 순익이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