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금융위기로 현물 매도는 늘어
유럽 발 금융위기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증시 현물 시장은 매도가 늘고, 코스피200선물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거래량이 59만9324계약, 거래대금은 64조1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물 시장에서 계속된 외국인의 투매 영향으로 지수선물이 큰 폭 하락,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그리스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칼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인식되면서 지난 7일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3.20%, 나스닥지수 -3.44%가 내렸고, 일본의 닛케이(Nikkei)225도 -3.10%로 3% 넘게 급락했다.
우리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시장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4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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