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적 부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제기
한전 실적 부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제기
  • 장영록 기자
  • 승인 2010.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다. 그런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신증권 양지환·송승훈 애널리스트는 "한전이 1분기에 1조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다만 이번 실적 부진으로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점 등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과 4만5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1분기 부진은 혹한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요금 인상과 내년 연료비연동제 도입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단기적 투자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올 하반기 또는 내년을 염두에 둔 매수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