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불가능한 섬, 사라진 환자의 실체는?
탈출 불가능한 섬, 사라진 환자의 실체는?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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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사라졌다.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셔터아일랜드에서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여인을 찾는다.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있다. 전미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미스터리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의 감독 스콜세지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주인공 테디 역에 디카프리오를 떠올렸다고 한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테디 역에 디카프리오 외에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했다. 셔터아일랜드는 세계 하드보일드 추리 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은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원작 소설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스틱 리버’, ‘곤 베이비 곤’에 이어 데니스 루헤인은 명실공히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을 관객에게 선사할 셔터아일랜드는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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