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영업이익 저조할 듯
현대제철 영업이익 저조할 듯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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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8일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보다 20% 낮은 1460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봉형강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고, 스프레드(제품가격-철스크랩가격)가 예상보다 톤당 2만원 정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는 시장컨센서스 1700억원대보다 14% 낮은 것이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5분기만에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에는 성수기와 함께 당진 고로공장 본격 가동으로 매출이 증가하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0.9%포인트 하락한 6.1%를 보일 것"이라며 "감가상각비 부담과 고가 원료(철광석 및 철스크랩)투입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의 변수는 포스코의 내수단가 정책에 따른 현대제철의 강판류 가격 인상 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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