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빵에 이어 제과업체도 제품 가격을 낮출 전망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주요 제품인 참크래커와 아이비의 가격을 10~12% 인하하기로 했다.
또 통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죠리퐁 등 기존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를 갖도록 중량을 10% 늘린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향후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인하 요인이 있는지 검토해 인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도 초코파이와 립파이 등 소맥 사용이 많은 제품 중심으로 4~14% 인하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인하는 제과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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