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네 마녀’ 악재에도 상승
[시황] 코스피 ‘네 마녀’ 악재에도 상승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9.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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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3원 상승
코스피가 지수와 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인 ‘네 마녀의 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유입됐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도 주식 시장에 충격을 주진 못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32%) 오른 1419.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6957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장 중 매수로 돌아섰지만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이 1500억원 가까이 팔면서 385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36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44% 올랐으며 종이목재와 유통, 건설, 의약품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1.26% 내렸으며 보험과 은행이 1% 이상 하락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품이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4% 하락 반전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는 1.82%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0.16%, LG전자는 0.83%, 현대차는 0.83% 하락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21% 올랐으며 KB금융도 2.41%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상한가 7개 종목에 상승 431개 종목, 하한가 1개 종목에 하락 364개 종목, 보합 83개 종목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25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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