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강보합세 지속
[시황]코스피 강보합세 지속
  • 조효주 기자
  • 승인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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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추가 상승을 시도했던 코스피는 곧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려 움직이다가 다시 소폭 상승한 상태다. 다만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랠리를 펼친 데다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에 1400선은 지켜지는 분위기다. 프로그램을 통해 적잖은 매물이 유입되는 중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인 덕에 주가지수 하단이 막히고 있는 것. 11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11%) 오른 1413.7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0억원대 및 1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000억원대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와 달리 선물을 적극적으로 내다팔면서 베이시스 악화를 초래, 프로그램 매물을 부르고 있는 것.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으로 한국전력이 4.5% 급등하면서 전기가스업이 4%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면서 은행주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실적 호조로 보험업이 1% 넘게 오르면서 금융주가 1% 안팎의 상승세다. 내수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주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등 중국 관련업종이나 수출업종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중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 등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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