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기본은 리스크 관리부터
재테크의 기본은 리스크 관리부터
  • 홍남기 기자
  • 승인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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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나는 이자부담 빚부터 갚아라
남인천우체국 김홍서 국장
여윳돈으로 투자, 부동산 투자는 신중 2006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빚을 내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아 3년 거치기간이 끝나는 올해부터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가계파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한 리스크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조언 하고 싶다. 가계 파산을 막고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한 재테크 방법으로 가장먼저 빚부터 먼저 청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내할 수 없는 대출은 가계파산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부동산을 팔아서라도 빚부터 청산하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빚을 갚고 난 후 여윳돈을 가지고 부동산보다는 펀드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쪽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다. 여유롭고 풍족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재테크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충분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실제로 은퇴자금은 얼마가 있어야 할까? 노후 자금으로 얼마가 있어야 된다고 발표하기에는 부의 기준이 있어 상대적인 점들이 있어 발표기관마다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 2인 가구 기준으로 연평균 지출과 한국인 평균수명, 금리수익율 5%를 감안한 노후자금은 40대 기준으로 4억7.3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월 10만원씩 1년짜리 정기적금을 들 경우 제시금리가 세후 연3%라고 한다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이자수익율은 1.5%~1.8%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3~4%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마이너스 이다. 금융환경이 바뀐 만큼 가계 포트폴리오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비중을 축소하고 금융상품을 늘려 향후 ‘영금수익’ 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층 보장제도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변액보험)상품 및 라이프사이클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민연금과 별도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노사합의에 의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퇴직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금융자산에 투자하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원금의 30%는 예금이나 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 펀드, 보험 등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은 최악의 경우가 닥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투자원금의 30%는 항상 확보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70%는 투자자산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향후 목돈을 마련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전략이다.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다. 현제 경기침체로 가계경제가 붕괴되면서 보험을 해약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지만 자산관리 측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당장 힘이 들더라도 보험을 해약하기 보다는 될 수 있으면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보험은 경제, 사회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예측불가의 사고에 경제적으로 대비하는 수단이다. 각종 질병에 대비하는 건강보험, 퇴직 후의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한 연금보험, 자신과 사망 후 가족까지 생각하는 종신 보험까지 보험은 노후대비의 첫 걸음인 것이다. - 남인천우체국 김홍서 국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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