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090선을 위협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주들이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내놓으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KT와 개장 후 잇달아 실적을 내놓은 S-oil,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의 지난 4분기 성적이 모두 예상을 밑도는 수준을 보이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비 20.55포인트(1.83%) 하락한 1095.72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0억원, 60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KT&G를 제외하고는 10위권 내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3.7%), POSCO(-3.14%), 한국전력(-2.15%), SK텔레콤(-1.89%) 등 모두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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