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앞에서...
전고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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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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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의 반등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장세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며 상승에 가속도를 붙여주는 모습입니다. 어제보다 선물지수는 베이시스가 크게 강화되며 2.55포인트 상승하며 마감하였고 장중 전고점까지 가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현물에서 다시 1463억 순매수를 하며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 시키는 모습이고 선물에서도 순매수를 보였고 금액기준으로 콜과 풋을 모두 사는 포지션을 취해 부정적인 관점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기거래를 취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현물을 다시 팔고 선물을 사는 모습이며 콜 매도량이 많은 상태입니다. 오늘의 상승은 무엇보다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강세장이 연출 된 것으로 차익과 비차익 모두 합해 4200억 이상의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세중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어제에 이어 비차익 매수가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ELS펀드가 다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현물지수, 선물지수까지도 주요 지지선으로 생각되는 20일 이평에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으로 일단은 전고점까지 올라온 모습입니다. 나스닥이나 니케이지수는 큰 조정세가 진행된 뒤에 크지 않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어디로 장이 음직이든 큰 무리는 없는 모습입니다. FODMC 회의에서 이자율의 동결 쪽에 무게를 둔 예상을 많이 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향후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장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 대책과 증시 활성화 방안 등의 재료가 있어 내일 장은 비중 있는 재료들이 많이 남겨둔 상태입니다. 오늘의 차트 형태는 전 고점을 상향 돌파 할 만한 기세를 가지고 있는 일봉의 형태로 외국인이 현물에서 적극적인 매도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일단 전고점은 상향 돌파 할 확률이 높은 상태입니다. 일봉에서 이틀의 큰 음봉으로 조정을 받고 더 큰 양봉으로 이를 덮어버림으로서 강세장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전고점에서 조심은 해야 하겠지만 어제 가정했던 상승의 가속도 쪽에 무게가 실리는 장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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