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증시는 전일 뉴욕증시의 하락, 정책 호재의 고갈, 단기 반등에 따른 조정 등이 어우러지면서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1113.17까지 떨어지며 1110선까지 위협받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줄어들며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0포인트(1.37%) 내린 1128.51, 코스닥지수는 5.03포인트(1.47%) 떨어진 33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8억원, 217억원 순매도 했으며, 반면 개인들은 13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 7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4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기계업종이 4% 이상 하락했고, 운수장비업종, 건설업, 은행, 금융, 증권업종 이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음식료업, 의료정밀, 통신업, 섬유의복 업종은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31.5원 하락한 130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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