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을 보내고 기축년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남도의 해맞이는 여수향일암과 해남 땅끝이 최고 명소로 꼽아 왔다. 이외에도 해남 달마산의 도솔봉에서의 해맞이는 완도 청해진일대의 올망졸망 이어진 섬사이로 솟아오르는 붉은 햇살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의 도리포는 함평만의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고, 고흥반도에서 다리를 두 번 건너 외나로도에 이르러 봉래면으로 향하면 하반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의 일출이 장엄하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주변경관이 장관이다.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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