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닷새만에 하락
[마감]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닷새만에 하락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8.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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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산타랠리 없을 것으로 전망
국내증시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혼조세를 거듭하다 12월 첫 장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5포인트(-1.62%) 내린 1058.62로 장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들도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방어에는 역부족 모습을 나타내며 국내 증시가 닷새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3.48%), 의료정밀(-3.45%), 전기가스(-3.31%) 업종이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의약품, 화학, 보험 업종등이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3.40%), 기계(2.61%), 섬유의복(0.40%)업종과 소형주(0.30%)만이 상승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이 4%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부분의 시총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KT&G, 현대모비스, LG화학,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기아차, 삼성테크윈, 한국타이어 등은 3%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달 28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NHN(-6.94%)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0.72포인트(0.23%) 오른 308.2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63%), 소프트웨어(2.98%), 의료·정밀기기(1.95%), 일반전기장비(1.79%), 기계·장비(1.74%), 반도체(1.45%) 업종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재정집행, 금리인하 등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과 부진한 경기지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고 있어 올해는 ‘산타랠리’가 올해는 찾아올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 저점을 900선 초반으로 잡았으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850을 저점으로 제시, 900선이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점 전망치는 1200선이 주류를 이뤘으나 대신증권과 NH증권은 13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과 한양증권, 푸르덴셜증권은 조금 낮은 1150을 12월 고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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