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12월 첫 증시 피로감 누적 약보합세
[시황]12월 첫 증시 피로감 누적 약보합세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8.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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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산타랠리 힘들다
국내증시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12월 첫 장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 내린 1064.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다소 약화된 모습이어서 국내 증시가 닷새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이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화학, 음식료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 기계, 운수장비, 증권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과 KT&G, LG생활건강, 한국전력, SK, S-Oil, LG화학 등도 2∼3% 이상 하락세다. 또한 지난달 28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NHN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3.36포인트 오른 310.84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반도체, 금속,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코스닥IT벤처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 기타제조, 인터넷, 기타서비스 업종만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재정집행, 금리인하 등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과 부진한 경기지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고 있어 올해는 ‘산타랠리’가 올해는 찾아올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대체적인 분석이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 저점을 900선 초반으로 잡았으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850을 저점으로 제시, 900선이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점 전망치는 1,200선이 주류를 이뤘으나 대신증권과 NH증권은 1,3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과 한양증권, 푸르덴셜증권은 조금 낮은 1,150을 12월 고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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