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증시가 대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차기 미국 정부의 재무장관에 티모스 가이너스가 내정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며 폭등 마감한데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보호무역 자제와 필요한 경우 추가적 비상조치를 취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부동산 불안, 경기침체 등 내부 악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로 장 출발했다.
대내외 호재와 악재가 충돌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코스피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8포인트 오른 1009.51을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업종이 2%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 보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4.73포인트 오른 294.85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 건설 업종이 3%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비금속, 방송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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