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 축소
[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 축소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8.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국내증시가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에서 낙폭을 줄이고 장중 한때 상승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하락과 건설업계의 PF 부실 우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닷새째 하락세로 출발했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난데다 G20 정상 회담에 대한 실망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장중한때 1050.40까지 내렸으나 개인이 2000억원이 넘는 매수세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줄면서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며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51포인트 하락한 1077.75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건설업종이 3%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 금융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료정밀 업종은 2%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 중공업, 현대차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옥석가리기가 시작된 건설업종 중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전거래일 대비 1.14포인트 하락한 316.31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건설,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인터넷업종은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