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경기침체와 G20실망으로 코스피 닷새째 하락
[시황]경기침체와 G20실망으로 코스피 닷새째 하락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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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증시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하락과 건설업계의 PF 부실 우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닷새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난데다 G20 정상 회담에 대한 실망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5.82포인트 하락한 1052.4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이 4%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업종만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포스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4%가 넘는 하락폭을 나타내며 지수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전거래일 대비 4.51포인트 하락한 312.94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업종만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들 업종을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터넷, 금융업종의 하락세가 커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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