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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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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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장애인 커플 50쌍 합동 결혼식 지원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두 손을 꼭 잡은 아름다운 신랑, 신부를 위한 축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 울려 퍼졌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조금 특별한 결혼식.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제이드 가든에서 장애인 커플 50쌍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SK에너지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커플 50쌍과 가족 300명을 초청해 18~19일 이틀 동안 ‘행복 허니문’ 행사를 진행한 것. 이날 결혼식은 SK에너지 조순 사외이사의 주례와 탤런트 박상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0쌍의 커플은 부부 중 한 사람이 장애를 가진 경우를 포함하여 지체, 시각, 청각 등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행복 허니문’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그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50쌍의 장애인 커플들을 위해 SK에너지가 드레스, 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 결혼식을 위한 준비부터 결혼식 및 허니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특히 SK에너지 임직원과 가족 25명, OK웨딩클럽 웨딩플래너 15명, 대학생 50명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의 환복, 웨딩 촬영, 이동 등을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SK에너지의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가 축가를 불러 50쌍의 부부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였다. 또한 이날 결혼식 후 워커힐 쇼 관람 및 워커힐 호텔에서의 숙박을 지원하여 ‘행복 허니문’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도록 진행되었다. SK에너지 조순 사외이사는 주례사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행복 허니문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커플들에게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하고자 SK에너지가 결혼식 전후의 모든 과정에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한 행사” 라며, “성실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부부가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SK에너지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200쌍의 장애인 커플을 위해 결혼식 진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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