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안정화 대책 증시에 믿음 못 줘
[시황]안정화 대책 증시에 믿음 못 줘
  • 신동민
  • 승인 2008.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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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급등락 하며 보합세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급등락을 반보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주말 미국증시의 소폭 하락마감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1200선을 회복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의 약효는 국내증시에 얼마가지 못해 투자심리가 냉랭해지면서 다시 1200선이 붕괴돼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19일 외환과 자금시장 흐름에 중점을 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게 정부가 직접 보증을 한다는 소식에 은행·금융주가 반색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전거래일대비 4.95포인트 오른 1185.62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금융안정화 대책으로 큰 수혜를 입는 은행 및 금융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삼성전자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금융안정화 대책의 수혜주인 KB금융과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급등락을 반복하며 현재 전거래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352.25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비금속 업종은 2%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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